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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원진, 제주 그랑프리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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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남자 유도의 김원진(23·양주시청)이 그랑프리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은 26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의 간바트 볼드바타르(몽골)를 상대로 지도승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은 2013년부터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60㎏급 우승을 차지했다.


1∼3회전까지 세 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둔 김원진은 준결승에서 뱅상 리마레(프랑스)를 유효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김원진은 결승 초반 허벅다리 후리기로 절반을 내준 뒤 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곧바로 지도 한 장을 빼앗고, 막판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따내 승부를 안개 속으로 몰아넣었다. 김원진은 간바트 볼드바타르로부터 지도 두 장을 더 얻어 최종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편, 여자 57㎏급에서는 세계랭킹 8위 김잔디(24·양주시청)가 결승에서 세계랭킹 16위 네코다 데이비스(영국)를 상대로 유효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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