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2공항 완공 2년 당기겠다"[인터뷰]

시계아이콘03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2공항 완공 2년 당기겠다"[인터뷰]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도청 공무원들과 제2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주도청>.
AD


現 공항 2018년 포화…당초 2025년 개항→2023년으로
"공항예정지 주민, 같이 끌어안고 대화하고 함께 울겠다"
"공항주변 공공주도 복합개발, '에어시티'로 조성"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지난 10일 결정됐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현 제주공항 규모의 제2공항을 추가로 건설해 2025년까지 개항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990년 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제주권 신국제공항 개발 타당성 조사를 개시한 지 25년 만이다. 국토부는 2003년부터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했고, 지난해 12월에는 한국항공대, 국토연구원 등을 통해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벌였다.

제주도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 등으로부터 천혜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제주공항 이용객은 2320만명으로 9년 전인 2005년(1135만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1928만명이 이용해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이용객은 25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토부는 2018년이면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제주도의 공항수요는 2025년 4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 건설은 제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고, 제주를 미래로 이끌 제2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제주공항 인프라가 포화상태인 만큼 공항 건설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핫(hot)'한 주제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지난 23일 원희룡 도지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제2공항 건설 발표이후 제주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항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있는데.


▲지난 25년간에 논의만 하다가 결정돼 제주도민 전체가 환영하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 없던 이들도 최근에는 모이면 화제가 재테크일 정도로 영향이 크다.


다른 한편으로 소음 피해지역, 공항 예정지 마을 주민들은 당혹과 충격, 불안, 불만 등을 표출하고 있어 어떻게 풀어 나가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 소음피해를 줄이고 공항건설 예정지역 주민들을 끌어안고 진정성을 갖고 설득하겠다.


제주도 공항은 지방경제는 물론 우리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 중국인들은 제주에 무비자로 입국한다. 대구, 청주, 양양, 무안 등 4개 공항이 외국인 120시간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제주에 들어온 관광객들의 120시간 인솔여행이 가능하다.


이들이 수도권, 설악산 등에서 관광하고 제주로 온다. 제주도 국내선은 외국인 관광객도 쓴다. 120시간 무비자 도입을 계기로 여객 수요가 매달 신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이게 제주 공항과의 연계 때문이다.


우리가 늘려야 다른 지방공항도 손님을 더 받을 수 있다. 제주공항이 제주만의 공항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수도권·지방공항과 쌍끌이로 같이 이어나가는 축이라고 생각하고 성원해 달라.


-현 공항은 도심에 있어서 24시간 활용이 불가능하다. 제2공항은 24시간 공항으로 활용해 허브화하겠다고 했는데 가능한가.


▲24시간 활용 문제는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전제는 아니다. 심야 소음피해 등 대책이 있어야 한다.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은 절대 반대고, 관광업계에서는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비행기가 심야에 도착해야 해뜨자마자 관광일정이 시작되고, 여행상품 경쟁력이 커진다는 거다. 세계 주요 관광지와 경쟁하려면 공항을 24시간 이용해야한다는 게 관광업계의 입장이다.


제2공항의 경우 소음피해 심각한 지역 주민들은 대체지역으로 이주하고, 공영개발을 통해 상업지역이라던지, 보존지역으로 유지하면서 개발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한다면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러나 주민들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지금 단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해당지역 주민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충격은 받은 상황이다.


-'충격'이라 했는데 원주민들을 어떻게 끌어안을지 생각하고 있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끊임없이 대화하고, 같이 끌어안고 같이 통곡하면서 대화하겠다.


-집단 이주지역이라던지, 보상문제는.


▲구체적인 보상이나 대책 논의하는 건 빨라도 지금부터 2년 뒤다. 아직 예비타당성조사도 안했고, 기본계획도 안나왔기 때문에 공항시설이 어떻게 들어오고, 어느 지역에 소음이 발생하는지 소음지도도 안그려진 상태다.


구체적이고 개별적으로 의논하고 의사결정하는 시기는 아직 아닌 것이고, 때가 됐을때 제대로 하게끔 준비해야하는 단계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2공항 완공 2년 당기겠다"[인터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3일 기자와 만나 "제2공항 개항시기를 2년 앞당겨 2023년까지 개항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공항예정지인 성산읍 고성리, 수산리, 온평리, 난산리, 신산리 일대<사진=제주도청>


-제2공항 건설 이전에 제주공항이 포화상태가 된다. 대한항공 소유인 서귀포시 표선면의 정석비행장을 활용하는 방안은.


▲정석비행장 사용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제2공항 건설은 아무리 당겨도 8년 정도 걸린다.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줄이고, 설계와 공사 일부를 겹치게 진행하면 최대 2년 정도는 줄일 수 있다. 제주공항이 2018년 포화상태에 달해 2년을 줄여도 2020~2023년까지 3년간은 무대책 상태다.


그 때 자가용 비행기나 부정기 항로 등 일부 비행기를 정석비행장으로 빼는 것도 방법이다. 2002 월드컵축구 기간 중에 쓴 적이 있다. 이건 기사 나가면 대한항공에서 펄쩍 뛸지도 모르겠다. 엄연히 대한항공 소유이기 때문에 협의가 돼야 한다. 현재 현안은 아니다.


-계획상 10년을 8년으로 당기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얘기된 게 있나.


▲국토부와 하자고 했고, 국토부에서도 해보자고 했다. 2023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주변 개발은 어떻게 할 건가.


▲2~3가지 고민하고 있다. 첫째로 주민들의 피해보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공공 주도의 계획적, 도시계획에 의한 개발을 해야 한다. 개발이익을 주민 피해보상과 장기적인 이익 대책을 세우는데 써야한다.


둘째는 공항 자체 경쟁력 위해서도 항공 수요와 연계해서 경쟁력 키워야한다. 이게 세계적 추세다.


셋째,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다. 입지 특징을 살려야한다. 중국과 연결돼 있으면서도 중국의 공안,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안전지대이자 자유지대라는 의미다. 이건 금융에서도 제주를 특화할 수 있는 장점이다. 그 다음 무비자로 자유롭게 브레인(고급인력)을 유치하면 비즈니스 내지는 연구센터로 연결된다.


입국대를 통과하기 전에 가상의 대한민국 밖의 프리존을 공항과 연결시켜 만들 수 있다. 제주도라는 입지, 우리나라의 입지를 이용해서 다음 세대들의 먹거리까지 연결시켜줘야 한다.


-대기업들이 제주에 땅을 많이 갖고 있다. 개발 제안은 있었나.


▲그렇게 많이 갖고 있진 않다. 이랜드가 애월읍에 대형 리조트를 개발 중이고, 아모레퍼시픽은 창조혁신센터에 참여 중이다. 화장품, 녹차밭과 관련해서 뷰티한류, 바이오 뷰티 한류쪽으로 아모레가 끌어주고 중소기업, 도민자본이 같이가는 상생차원의 프로젝트다. LG는 에너지, 전기차와 배터리, 카카오가 스마트 관광쪽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투자가 활발한 정도는 아니다.


-개발 수요가 많을텐데.


▲제주는 청정자연환경이 핵심이다. 개발할 곳은 고밀도 컨텐츠 개발을 하고, 보존할 곳은 확실히 보존하겠다. 우리와 방향이 맞고 환경보존에 동의하고 도민과 개발 이익을 공유, 상생에 동의하는 국내 기업의 투자는 환영한다.


-개발로 땅값이 오르면 토지 보유자나 집을 갖고 있는 주민들은 돈을 벌겠지만 서민들은 살기 어려워질 것 아닌가.


▲공공임대주택을 비롯해 서민, 청년, 이주민들에 대한 주택공급 대책도 별도 연구에 착수했다. 제주에 뉴스테이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제주=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고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