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두바이 시리즈로 상품력 회복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4% 증가한 642억
CU '두바이 디저트'도 1000만개 이상 판매
최근 MZ세대 사이에 불어온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이 기업 실적과 증권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증권가는 BGF리테일이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 출시 및 인기에 힘입어 상품력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BGF리테일의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에 대해 "경기 회복과 업계 구조조정 효과까지 더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13% 상향했다.
유 연구원은 "2024~2025년 편의점 업계는 점포를 철수하며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던 시기로 2024년은 3~4위 업체 중심의 폐점이었다면 2025년은 1~2위 업체들도 점포 스크랩에 나선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 앞서 언급한 업계 점포 구조조정 효과와 2025년 상반기 낮은 기저, 그리고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상품력 회복 등으로 BGF리테일은 매출 회복과 함께 마진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4분기 '상품력 회복'의 디테일은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에 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642억원을 기록한 데 대해 "통상임금 관련 회계 처리 변경으로 50억원의 비용 발생 영향도 있지만 '두바이 시리즈' 등 일반 상품 매출 성장으로 점당 매출 성장률이 회복됐고 판관비 통제가 효과를 거두며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BGF리테일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9조612억원, 영업이익은 253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각각 전년 대비 4.2%, 0.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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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를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 뒤 연이어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두바이 쫀득 찹쌀떡은 출시 직후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며 230만개를 팔아치웠고, 이후 출시한 '두바이 미니 수건케이크'도 25만개가량 판매됐다. CU의 두바이 관련 상품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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