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찰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던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 특수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최근 심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심 전 의원을 불러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심 전 의원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의원은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됐다.
심 전 의원은 지난달 12일 의원직 제명안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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