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6일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보합 마감됐지만 유럽 증시는 크게 올랐고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상승폭이 다소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1만9959.26으로 26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 상승한 1601.7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도요타 자동차를 포함한 자동차 빅3가 모두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산업기계 제조업체 오쿠마는 크레디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덕분에 4% 가까이 올랐다.
반면 재팬 디스플레이는 6% 가까이 급락했다. 애플이 유기EL 패널을 채택키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오름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 모두 0.4%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똑같이 1.1%씩 크게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 공방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