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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급등 효과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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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19일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급등마감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한 후 급등했다.

일본 증시도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큰폭 상승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BOJ는 금일 정오께 이틀간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 오른 1만9925.68로 19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 상승한 1606.1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자동차 빅3가 1~2%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매출 예상치를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진 미쓰비시전기도 2% 가량 올랐다.


반면 재팬 디스플레이는 3% 이상 밀렸다. 미국 증권사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춘 탓이다.


전날 1% 빠졌던 중국 증시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선전종합지수는 1.2%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4%, 대만 가권지수는 0.7%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1%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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