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목은 삼성전자·하이닉스
해외 주식의 경우 알파벳 등 미국 기술주
올해 들어 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담은 국내 종목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의 경우 알파벳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16일 KB증권이 지난달부터 2월9일까지 고액 자산가(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들이 많이 순매수한 국내 종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 29%가 삼성전자에 쏠렸다. 두 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전체 순매수액의 18%를 차지했다. 올해 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절반가량이 이들 두 종목에 쏠린 셈이다.
코스피가 장중 5,550선을 돌파 후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는 1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16% 내린 5513.7에 장을 시작해 시 10분 현재 역대 최고치 5,558.82를 기록했다. 226.2.13 조용준 기자
현대차(9.9%)도 세 번째로 많이 담았다. 뒤이어 두산에너빌리티(4.9%), NAVER(3.4%), 알테오젠(2.6%), 삼성SDI(2.6%) 등 순으로 많이 샀다. 이밖에 코스닥지수 상승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 뜨는 뉴스
해외 주식의 경우 미국 기술주 전반을 고루 담았다. 알파벳을 가장 많이 담았는데, 고액 자산가의 해외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7.2%가 알파벳에 몰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7.1%)를 두 번째로 많이 담았으며, 테슬라(5.9%), 샌디스크(5.3%),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ETF(3.3%), 엔비디아(2.9%), 마이크로소프트(2.2%)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은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은 가격 상승 시 수익을 얻는 'iShares Silver Trust' ETF도 쇼핑리스트에 담겼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