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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어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 방한 잠정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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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썬코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8개국 순방에 오를 예정이었던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방한이 잠정 연기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인 메카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애도기간이 선포돼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애도기간 중 왕실인사의 해외여행 자제령을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왕자는 18일 중국을 필두로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 순방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왕자의 회사인 킹덤홀딩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를 통해 발표했다. 킹덤홀딩컴퍼니 관계자는 왕자방한 연기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공문을 대한민국 정부에도 공식적으로 급히 전달했다.


썬코어는 왕자 방한 시 발표하기로 했던 여러 계약 체결들을 완수하기 위해 킹덤사와 접촉을 했고, 이른 시일 내 최규선 회장이 관계사 임원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왕자를 만나 썬코어가 킹덤사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공식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썬코어 관계자는 "왕자의 방한이 예기치 못했던 메카에서의 사고로 잠정 연기됐지만, 킹덤홀딩컴퍼니와 썬코어가 기존에 추진해 왔던 제2의 두바이로 불리는 제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약정서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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