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썬코어가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방한 기대감에 강세다.
26일 오후 1시39분 현재 썬코어는 전일보다 315원(7.79%) 오른 4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썬코어는 최규선 회장과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21일 단독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면담에서 왕자는 9월 총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최 회장은 또 썬코어 컨소시엄이 제다 프로젝트의 디지털조명사업에 관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알 왈리드 왕자의 킹덤홀딩컴퍼니가 건립 중인 제다 프로젝트에 진출하기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 멤버사들인 국내의 디스트릭트홀딩스와 중국의 레야드광전 주식회사(Leyard Optoelectronic Co., Ltd.), 리펀 조명음향기술 주식회사(Leafun Light & Sound Technology Co., Ltd.)들에 대해 왕자에게 설명했다. 제2의 두바이 프로젝트로 불리는 제다 프로젝트를 통해 2017년 1007m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킹덤타워 등이 랜드마크로 올라가게 된다.
아울러 최 회장은 썬코어의 자회사인 도담시스템스의 무인로봇경계시스템을 사우디 국경에 설치하는 대형프로젝트에 관해서도 왕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알 왈리드 왕자는 씨티그룹, 애플, 트위터, 타임워너, 포시즌스호텔, 디즈니의 최대 개인주주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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