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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주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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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 철저"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은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행정기관 및 주요 민간업체들이 비상시 국민 생활 안전,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2015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을지연습 첫 날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훈련에 중점을 두고 이뤄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전시사태대비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 생활밀착형 주민보호 훈련, 화재대피방법과 방독면, 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이 함께 실시된다.

박 군수는 17일 통합방위협의회 을지연습 참가기관 위문을 시작으로 군청, 군부대, 경찰서에 설치된 을지연습장을 찾아 근무자들이 연습규정 및 절차에 따라 임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국가안보를 위해 통합방위체제 구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관계자들과 함께 군청 1층 현관에 마련된 무기전시회에 참관할 예정이다.


이날 실제 전시에 직접 사용되는 K2소총을 비롯 8종의 무기가 전시돼 군민들이 무기를 직접보고 만지면서 전시상황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을지연습의 중요성과 안보의식 강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우정 군수는 “최근 최전방에서 지뢰 폭발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국가안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을지연습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속에 위기대응능력 향상과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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