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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관객비하 논란…제작사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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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관객비하 논란…제작사 공식사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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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스태프가 관객을 '양아치', '봉'으로 비하하는 표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일부 관객들이 예매 취소 및 항의의 뜻을 전하자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가 홈페이지에 사과 글을 올렸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최근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일부 스태프들의 예의에 어긋나는 지나친 표현으로 발생한 논란으로 인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아껴주시는 많은 관객분들께 커다란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앞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원미솔 음악감독은 SNS를 통해 일부 팬들의 비판에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 글에 다른 스태프가 "욕하고 인신공격하는 관객은 관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작품을 즐길 줄도 모르는 그냥 양아치들이다. 지네들은 모르겠지만, 매출 올려주는 봉이기도 하다", "아직 뮤지컬 관객의 수준은 팬덤을 넘지 못하고 있다" 등의 관객을 비하하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 같은 내용이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일부 관객들은 공연 예매를 취소하고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덕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논란으로 인한 예매 취소나 변경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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