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박사 역에 류정한, 조승우, 박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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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캐스트가 공개됐다.
2004년 한국 초연 공연부터 함께 했던 류정한과 '조지킬'로 불리며 실력을 인정받은 조승우 등 원년 멤버들이 이번 10주년 공연에 참여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한 박은태도 지킬/하이드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지킬 박사와 슬픈 사랑을 하게 되는 '루시'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 참여했던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소냐와 리사, 그룹 '천상지희더그레이스'의 멤버 린아가 참여한다. 지킬 박사의 약혼녀로, 루시와 대비되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엠마' 역에는 조정은과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지킬 앤 하이드'는 1886년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199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세계 여러 곳에서 공연됐지만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 10주년 공연은 11월21일부터 내년 4월5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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