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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들과 숲에서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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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자연휴양림관리소-녹색사업단, 18~19일 산음휴양림에서 200명 초청…숲 체험, 명사초청 특강, 숲 치유프로그램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들과 숲에서 아름다운 동행’ 지난해 열렸던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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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녹색사업단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들을 휴양림 숲으로 초청해 갖가지 프로그램들을 펼친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18~19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제1회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명사초청 특강 ▲포토 인화서비스 ▲숲 치유프로그램 ▲숲 해설 ▲소마큐브만들기 ▲피톤치드 목걸이 만들기 ▲미니장승 만들기 등 여러 숲 체험 프로그램들을 펼친다.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들과 숲에서 아름다운 동행’ 지난해 열린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 음악공연 프로그램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은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녹색사업단이 손잡고 2012년부터 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6월, 9월, 10월, 11월에 소년소녀가장, 산림경영인 가족, 위탁가정 청소년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관리소장은 “국립휴양림은 국민들을 위한 휴양, 치유, 교육시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을 체험할 기회가 적었던 그늘진 계층들이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함께 주관한 허경태 녹색사업단장은 “그늘진 계층이 숲의 여러 혜택들을 누릴 수 있고 숲의 복지기능을 활성화시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들과 숲에서 아름다운 동행’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 목제품을 만들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들과 숲에서 아름다운 동행’ '2013년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에서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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