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12일(현지시간) 독일 내무부는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독일 망명을 원하는 신청자 수가 작년 동기보다 6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중 시리아 내전을 피해서 독일로 온 신청자 수는 1만46명으로 작년 동기 4035명의 2.5배로 증가했다. 시리아 출신 외에는 세르비아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보스니아, 에리트레아, 러시아, 소말리아, 코소보 순으로 많았다.
독일 정부는 정치적 박해가 없는 국가 출신의 망명 신청자를 속히 본국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시리아 등 내전 국가 출신을 더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뜻에서 지난 3월 알바니아와 보스니아,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 발칸 반도 국가의 등급을 '안전한 국가'로 분류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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