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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독일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발목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독일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로이스가 왼쪽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7일 로이스는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상대팀 아르투르 예디가르얀(26·카이라트)과 공을 다투던 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의료진이 경기장에 들어왔고, 그는 루카스 포돌스키(29·아스널)와 교체됐다.
정밀검사 결과 로이스는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월드컵 기간까지 회복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로이스는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출전의 꿈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돼버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로이스를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는 대신 슈코르단 무스타피(22·삼프도리아)를 새롭게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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