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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세트피스 두골' 러시아, 모로코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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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세트피스 두골' 러시아, 모로코에 2-0 승리 카펠로 감독[사진=멀티비츠/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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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한국과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러시아가 평가전에서 세트피스(프리킥, 코너킥 등 약속에 의한 공격)에 강점을 드러냈다.

파비오 카펠로(68)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모스크바에서 모로코와 치른 평가전에서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2-0 승리를 거뒀다.


카펠로 감독은 기존의 4-5-1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최전방에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32·제니트)대신 알렉산드르 코코린(23·디나모 모스크바)을 선발명단에 넣는 등 변화를 꾀했다. 코코린의 뒤에는 올레그 샤토프(24·제니트)를 포진시켰다. 미드필드는 유리 지르코프(31), 알렉산드르 사메도프(30·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빅토르 파이줄린(28·제니트),이고르 데니소프(30·디나모 모스크바)가 지켰다.

수비에는 게오르기 셴니코프(23),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35·이상 디나모 모스크바), 바실리 베레주츠키(32·CSKA 모스크바), 안드레이 예셴코(30·안지 마하치칼라)가 자리잡았다. 골문은 이고르 아킨페예프(28·CKSA 모스크바)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러시아는 주도권을 쥐었다. 공을 55%이상 점유하던 러시아는 전반 중반 오히려 위기를 맞았다. 전반 23분 역습 위기에서 왼쪽 측면이 무너졌고, 모로코의 보우소우파(30·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왼쪽 크로스를 오마르 엘 카두리(27·토리노)가 잡았다. 엘 카두리의 발을 떠난 공은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러시아는 이어 곧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던 베레주츠키가 벌칙구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리드하며 마친 러시아는 후반 코코린, 파이줄린, 이그나셰비치, 셴니코프를 빼고 케르자코프, 알란 자고예프(24·CSKA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그라나트(27·안지 마하치칼라), 드미트리 콤파로프(27·파르타크 모스크바)를 넣어 변화를 줬다.


러시아는 후반 13분 추가골도 코너킥 상황에서 넣었다. 지르코프가 모로코 수비가 걷어낸 공을 벌칙구역 바깥쪽에서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추가골을 터뜨린 러시아는 후반 중반이후 모로코의 공세에도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러시아는 이날 승리로 최근 열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8일 브라질로 떠나는 러시아 대표팀은 18일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한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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