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포르투갈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9·레알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월드컵을 대비한 평가전에 두 번 연속 결장한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스주 폭스보로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호날두가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왼쪽 무릎 건염과 다리 근육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태에서 지난달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풀타임으로 뛰며 부담이 가중됐다. 재활을 위해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리스본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도 결장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또 라울 메이렐레스(31·페네르바체)와 페페(31·레알마드리드)도 각각 종아리 부상과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전했다. 두 선수 역시 그리스전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날 평가전을 치르고 10일 뉴욕에서 아일랜드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한다. 포르투갈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G조에 편성돼 독일(17일)과 미국(23일), 가나(27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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