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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타이니지 도희가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조윤진(도희 분)과 삼천포(김성균 분)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은 삼천포, 빙그레(바로 분)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삼천포를 향해 "뭔 놈의 까탈이 그리 심하냐"며 "생긴 대로 놀아라"고 윽박질렀다.
그러자 삼천포는 "머리에 커튼부터 쳐라"고 응수하면서 윤진의 답답한 헤어스타일을 지적했다. 화가 난 윤진은 삼천포의 머리 스타일을 지적하며 "장국영한테 사과해라. 나라망신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삼천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윤진에게 달려들었지만, 윤진은 다리를 쫙 뻗은 채 그의 중요부위(?)를 가격했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거침없는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도희는 물 오른 눈빛 연기와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고아라는 유연석과 키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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