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관상'이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감독 한재림)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25만 2064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804만 6362명.
이로써 '관상'은 개봉 19일 만에 800만 고지에 올랐다. 이는 '설국열차'와 비슷한 흥행속도이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오른 '7번 방의 선물'과 23일 만에 800만명을 돌파한 '아이언맨3'보다 빠르다. 또 천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의 800만 돌파 기록보다 7일이나 빠른 속도이며, '왕의 남자'보다는 14일 빠르다.
'관상'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9일 만에 400만, 10일 만에 500만, 11일 만에 600만, 13일 만에 700만 명을 돌파하며 초고속 흥행행진을 벌이고 있다.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관상'은 올해 개봉작 중 '7번방의 선물' '아이언맨3' '설국열차'에 이어 네 번째 8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같은 날 '컨저링'은 15만 9247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55만 9738명. '스파이'는 일일관객 9만 4651명, 누적관객 324만 4332명으로 3위에 올랐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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