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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올해 성장률 전망 4.5~5%로 하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말레이시아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5% 수준으로 제시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 보다 낮은 4.5~5%로 하향 수정했다.

함께 발표된 말레이시아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4.3%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4.7%에 못미쳤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은 느린 속도의 글로벌 경제 회복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자국 통화 링깃화의 약세, 주식시장의 외국인자금 이탈 등 경제 전반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2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6억링깃(약 7억9000만달러)을 기록해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링깃화의 가치는 달러 대비 올해 7%나 하락했으며 주식시장에서 KLCI지수는 지난달 24일 고점을 찍은 이후 3.6% 떨어졌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신용등급 'A-'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하고 "재정이 더 나빠지고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준다면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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