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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회장 겸직 안되면 사임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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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회장과 CEO직이 분리되면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주 JP모건체이스 본부에서 열린 회의 참석자들은 다이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회장과 CEO직 분리안이 통과되면 "JP모건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JP모건 주주들은 지난해 발생한 '런던 고래' 사건으로 60억 달러가 넘는 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 다이먼에게 많은 권한이 몰려 있다며 지배구조상의 문제를 제기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회장과 CEO직을 분리하는 안건에 대해 표결이 예정돼있다.


주총 안건 분석 회사들도 주주들에게 JP모건의 회장직과 CEO직이 분리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의 경쟁 업체인 씨티그룹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회장직과 CEO직을겸직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JP모건 주주총회에서 회장직 및 CEO직 분리와 유사한 내용을 담은 안건은 40%의 지지를 얻었다.


다이먼은 지난 2005년 말 JP모건 CEO에 오른 이후 월스트리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미국의 6대 대형 은행 CEO 중 가장 오랫동안 임기를 지키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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