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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이요원, 조승우 위해 신분 바뀐 사실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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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이요원, 조승우 위해 신분 바뀐 사실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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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요원이 조승우를 위해 자신과 신분이 바뀐 사실을 모두 실토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46회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의 시료를 거부하는 대비(김혜선)에게 강지녕(이요원)이 직접 나서 설득하고자 했다. 지녕은 이를 위해 자신과 광현의 신분이 바뀐 사실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지녕은 "만약 백의관이 조선 최고 가문의 적자라면 어찌 되는 것입니까?"라고 말했다.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라고 의아해 하는 대비에게 지녕은 "마마께서 저를 특별히 귀히 여겨주신 까닭이 제 조부이신 전 대제학 대감과 마마의 부친께서 둘 도 없는 벗이셨기 때문입니다"밝혔다.

이어 "그래서 마마는 저의 신원을 누구보다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마마, 그 가문의 유일한 적자는 바로 돌아가신 강도준(전노민) 나으리의 후사는 제가 아닌 백의관입니다"라며 "강도준 나으리께서 돌아가시던 날, 노비였던 제 아비가 저와 백의관의 신분을 바꾸었던 것입니다"라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대비는 "지녕아, 무슨 말이냐. 네가 그 가문의 후사가 아니라니. 그것이 백의관 그자라니?"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녕은 그러나 "그 사실을 혜민서의 수의녀님도 알고 계시고, 양부이신 이명환(손창민) 영감도 알고 있습니다"라고 고했다.


지녕은 "허나 진실이 이와 같은데도 양부이신 이명환 영감은 그 사실을 숨겨왔고, 배의관도 수년전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 때문에. 그리되면 제가 모든 것을 잃을까봐서"라며 "그런데도 천하다는 이유로 백의관을 내치실 겁니까? 부원군 대감의 둘도 없는 손자를. 그런데도 백의관이 출세에 눈이 멀었다고 하시겠사옵니까? 마마, 그런데도 끝까지 백의관을 내치실 것이옵니까?"라고 끝까지 모든 진실을 밝혀냈다.


놀란 대비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함께 얘기를 듣던 중전(이가현) 역시 매우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밖에서 지녕의 얘기를 듣던 숙휘공주(김소은) 역시 믿을 수 없었다. 뒤늦게 대비와 지녕이 독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광현이 뛰어왔지만, 이미 지녕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뒤였다.


한편, 지녕은 광현에게 자신이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자신을 위해 희생해 온 광현을 위해 모든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에 광현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지녕을 안아줬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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