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개인별 맞춤형 취업서비스 제공"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7일부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부 등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여성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취업상담은 송원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취업설계사 2명씩을 파견해, 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및 관내APT, 봉선동 이마트 등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직업적성진단서비스,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면접요령, 면접 기업동행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취업자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도 신청 가능하다.
구체적인 상담일정은 남구 여성아동복지과(650-8207)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671-5907)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는 지난해 26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통해 188명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38명에게는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남구 관계자는 “여성들은 결혼과 육아 등의 문제로 사회생활 했던 경력이 단절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남성들보다 취업정보를 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를 찾는 여성이면 누구나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개인별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남구는,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 안전지도 제작, 여성 마을리더 육성, 갱년기 여성 보건서비스 확대 등 8개의 여성친화 신규과제를 발굴하고, 평등·안전·참여공동체·생태친화 등 4대 영역에서 총 45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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