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전시의 경부선 회덕IC 연결 요청 허가…신탄진IC 교통정체 해소와 세종시 진출입 빨라져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경부고속도로 회덕 나들목(IC)이 만들어진다.
국토해양부는 14일 고속국도 제1호 경부선 회덕IC 연결을 대전시에 허가했다. 대전시는 회덕IC 신설로 신탄진IC 주변 등 교통체증이 풀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시는 회덕IC 사업승인으로 신탄진IC 주변도로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세종시 진·출입이 10분 안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회덕IC 건설은 신탄진IC의 교통량이 늘어나 진출입 차로수부족, 대기차로 거리협소 등으로 신탄진IC 주변 지역민과 신탄진IC 이용시민의 불편이 꾸준히 나온 곳이다.
또 대덕산업단지업체 등의 불편을 덜기 위해 대전시는 2006년부터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수십 차례 신탄진IC 개량 및 교통정체 해소책을 요청해왔다.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는 공용 중인 고속국도개량사업은 해당 지자체인 대전시가 신탄진IC 주변 도로확장, 교차로구조개선사업 등 자구책을 마련해 민원을 해결해야한다는 기본적 의견만 되풀이하고 신탄진IC 개량은 어렵다는 입장만 보여왔다.
대전시는 신탄진IC 개량보다 대덕구 연축동 부근에 IC건설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됐다. 대전발전연구원과 함께 정책연구(신탄진IC 정비 및 타당성 검토)를 한 결과 회덕IC 건설이 꼭 필요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후 회덕IC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벌이고 교통량분석 및 경제성 검토를 마쳤다.
대전시는 회덕IC 건설 타당성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 회덕IC 건설에 따른 고속국도 연결허가를 한국도로공사에 신청, 도로공사는 고속국도 연결허가 신청(안)에 대해선 긍정적인 검토를 했다.
대전시는 한국도로공사에 지난해 11월29일 최종 연결허가 승인신청을 했고 도로공사는 최종검토의견서를 국토해양부에 제출, 지난 10일 최종승인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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