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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로 전국 가뭄 90% 해갈…호남 지역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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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주말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극심했던 가뭄은 다소 해갈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남과 전북 일부 지역은 농업용수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말부터 내린 비로, 전국의 가뭄이 90% 이상 해갈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가뭄 피해가 컸던 서산과 태안 등 충남 지방에 최대 100mm 이상 비가 내려 가뭄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전국적으로 평균 30~11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25일 이후 두 달 만의 전국적인 강수였다.


전국의 가뭄 면적은 1만9700ha에서 점차 줄어 132ha까지 감소했다. 저수율은 전일 기준 42%를 기록했다.

다만 두 달 동안 내린 비는 서울 기준으로 평년보다 약 100mm 적은 수치다. 전남과 전북 지역의 경우 강우량이 30mm 안팎으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여전히 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틀 동안 온 양만 보면 많지만, 5월과 6월 두 달로 보면 평년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며 "완전한 가뭄 해소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라남도 등 남부지방의 경우 이번 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극심한 가뭄은 대부분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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