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대우건설은 송도 경제자유구역에서 주상복합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551가구를 분양한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지상 46층 총 3개동 규모다. 전용 면적을 기준으로 ▲84㎡ 260가구 ▲96㎡ 197가구 ▲143㎡ 82가구 ▲펜트하우스(163~201㎡) 1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1039만원, 평균 1250만원대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송도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아파트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송도국제업무지구 총 개발 면적의 약 10%에 달하는 40만㎡의 규모다. 수변공간과 문화 공간, 녹지공간이 조화롭게 꾸며진 도심 속 공원으로 길이 1.8km, 최소 12m에서 최대 110m의 폭에 이르는 거대한 인공수로가 조성돼 있다. 수로엔 유람선이 운행한다.
3개동 모두 남서향 배치로 송도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하다. 주상복합이면서도 판상형으로 지어져 통풍과 조망이 좋다.
사업부지 바로 옆에는 더샵 퍼스트월드, 더샵 센트럴파크 1·2, 더샵 하버뷰1 등 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입주를 마친 상태여서 주변 기존 생활 편의시설을 고스란히 물려받을 수 있다.
문화, 쇼핑, 여가시설 등을 갖춘 롯데 복합쇼핑몰, 이랜드 복합유통시설, 쉐라톤 호텔, 송도 컨벤시아 등이 단지 인근에 들어선다.
교육여건도 좋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뉴욕 주립 대 스토니부룩, 켄트대, 유타대, 조지 메이슨(예정) 등의 분교가 개교 예정이다. 특히 채드윅 국제학교는 현재 개교하여 입주민 자녀의 교육뿐만 아니라 임대 수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채드윅 국제학교는 미국 서부의 명문사학인 채드윅 스쿨이 직접 운영하며 지난 2010년 9월 개교했다. 현재 유치원, 초·중·고교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해외에서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공인교육과정인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센트럴파크역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대교 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하면 인천공항과 서울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정훈 대우건설 송도사업단 상무는 "송도 분양시장이 저조하다고는 하지만 작년 실수요자 위주로 3000여 가구가 팔렸다"며 "롯데몰 송도 개발과 명품아울렛조성, 미국 엠코사 10억달러 송도 투자, 영국 첼시축구학교 송도 개교 등을 앞두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2순위는 12일, 3순위는 13일 각각 청약접수한다. 견본주택은 8일 문을 연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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