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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美양적완화 기대감·지표부진…혼조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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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6일 아시아 오전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지표부진이 아시아 주식시장을 혼조세로 이끌었다.


이날 일본증시의 닛케이 255 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8766.54, 토픽스 지수는 0.1% 상승한 752.5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잭슨홀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이 경기부양과 관련한 대책을 내놓을 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려있다. 또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5000건 늘어난 41만7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일본의 혼다자동차 1% 하락했고, 호주의 빌라봉인터네셔널이 3.9% 하락했다.

미토 증권의 요시 유타카 전략가는 "최근 미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내놓은 정책들이 번번이 실패해 투자자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면서 "버냉키 의장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가능성 역시 무조건적인 기대를 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15%(0.20%) 하락한 2610.11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32.91(0.67%) 상승한 1만9885.39, 대만 가권지수는 33.83(0.46%) 상승한 7444.70으로 마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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