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2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오전장을 이어가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은행 총재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잭스홀 컨퍼런스에서 추가 유동성 확대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 재정위기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로본드 도입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쳐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 25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8735.5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1% 떨어진 750.7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북미 시장 자동차 판매의 28%를 차지한 일본 토요타모터스가 엔고의 영향으로 1.7% 하락했다.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인 인펙스도 원유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1.4% 떨어졌다.
호주 최대금생산업체인 뉴크레스트마이닝은 국제금값 급등의 영향으로 2.8% 올랐다.
플라티퍼스애셋매니지먼트의 돈 윌리엄스 투자팀장은 "미국 연방은행이 추가 유동성 확대 정책을 통해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려는 것에 우리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 "주식시장은 침체된 데다 대부분의 기업 전망도 2008년 이후 어둡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02(0.59%) 상승한 2549.37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27.04(1.17%) 오른 1만9626.96에, 대만 가권지수는 100.62(1.37%) 상승한 7443.58을 나타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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