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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대행 이용래)은 2010년 12월 울진원전과 월성원전에서 반입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000드럼 가운데 공단 내부 인수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월성원전 반입분 464드럼을 월성원전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인수저장 건물에 보관중인 방사성폐기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고시(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인도규정)에서 요구하는 인도기준에는 적합하나 공단의 자체 인수기준에 부적합한 방사성폐기물 464드럼을 발견하고 발생자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의를 거쳐 발생지인 월성원전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 고시(방사성폐기물 인수규정)에 따르면 "처분시설로 방사성폐기물을 반입한 후 부적합한 폐기물 발견시 폐기물은 발생지로 반송하거나 협의하여 처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공단은 현재 방사성폐기물이 보관돼 있는 인수저장건물은 방사성폐기물이 처분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사하고 저장하는 전용시설이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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