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일본 당국이 4일 엔고(高)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한 가운데 일본중앙은행(BOJ)도 엔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더욱 완화했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0.01%의 제로금리로 동결했다.
BOJ는 또 현재 1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5조엔 추가 확대해 15조엔 규모로 키웠고 신용대출 프로그램도 5조엔 늘려 35조엔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는 일본 대지진 이후 현재의 경제회복 움직임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엔고 저지를 위해 엔화 매도-달러 매수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일본 통화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지난 3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 도쿄외환거래소에서의 엔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 넘게 올라 오후 12시23분 현재 79엔을 돌파했다. 79엔선을 돌파하기는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