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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년만에 영국시장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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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통업체와 대리점계약 체결..2013년까지 연간 5000대 수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가 3년 만에 영국 시장에 재진출했다.


쌍용차는 2일 영국 자동차판매전문기업인 바사돈그룹과 계약을 맺고 내년까지 현지 판매대리점을 130개로 확충키로 했다. 또 코란도C를 주력으로 해 2013년까지 연간 5000여 대 규모로 수출할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사돈 그룹은 유럽 및 아프리카에 11개 자회사를 보유한 자동차 판매 전문기업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9월 코란도C 출시와 함께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지역의 네트워크 정비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왔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영국 시장은 유럽 수출 물량 확대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진출 시장에서의 판매 역량 강화와 함께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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