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달 빈 라덴의 사망소식과 함께 시작된 변동성 확대가 지나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기존 주도주의 펀더멘탈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어 주도주의 복귀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4월과 반대양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대수익률이 예상보다 하락하는 구간에 진입하는 양상이며 이번주 5월 옵션만기를 앞두고 변동성 구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주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며 지수변동성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재엽 애널리스트는 "5월 코스피의 변동성은 다시 확대됐고 4월과는 반대 방향인 '마이너스'로 진행되고 있다"며 "빈 라덴 사망이후 추가 테러위험과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따른 글로벌 자금이동이 주원인으로 작용했으며 5월 옵션만기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4월에 이어 높은 기대수익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돌발변수의 작용으로 5월의 기대수익률은 4월보다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며 5월 이틀간의 휴일로 인해 영업일수가 적다는 점도 지수상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코스피의 상단을 2350에서 2250 ~2270 범위로 낮추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는 반면 기존 주도주의 재복귀와 지수 변동성 축소가 기대되기 때문에 상단은 낮아져도 지수의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는 이번주 옵션만기와 화요일(석가탄신일) 연휴라는 변수가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만기와 관련돼 청산ㆍ이월물량의 정리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변동성 축소를 감안할 때 이번주 외국인이 현ㆍ선물시장에 우호적인 매수주체로 등장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기존주도주인 정유ㆍ화학ㆍ자동차의 추세복귀가 지수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유가 하락과 관련해 항공ㆍ해운ㆍ소매 업종의 상승세와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이 진단되는 IT쪽의 매수유입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권고했다.
지난 1분기 유가 상승이 이머징마켓의 상대적 비용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있었지만 지금은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선진국에서 이머징으로 글로벌 자금이 회귀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중동발 테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펀더멘탈 자체로 본다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변수라고 평가했다.
향후 외국인투자자의 매수 확대로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5월은 영업일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월초 지수급락을 메우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이 기존 코스피 전망치의 상단은 일정부분 낮춰 잡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전체적인 상승트랜드는 유지될 전망이며 옵션만기 부감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매수전략 유지하고 기존주도주의 복귀와 유가 하락 및 펀더멘탈 개선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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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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