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세계 최강국간의 '끝장 토론'인 다음주 제3차 전략경제대화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중국 외교부의 추이톈카이 부부장은 회담 개최를 사흘 앞둔 6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권과 위안화 환율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추이 부부장은 "미국측이 개별 인권사안에 매몰되기보다는 중국내 인권 발전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밝혀 미국의 인권공세에 방어막을 쳤다.
그러면서 "위안화 환율 결정은 중국의 주권 문제"라고 못박았다.
앞서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3일 미중 기업위원회 연설에서 “중국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위안화 절상 속도가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중국에 선전포고 했다.
위안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현재 매월 0.5% 정도 오르고 있다.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은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3차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개최한다.
미국측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서는 왕치산 부총리와 다이빙궈 국무위원이 공동대표로 참석한다.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09년 7월 워싱턴에서 첫 회의가 개최된 데 이어 작년 5월 베이징에서 2차 회의가 열린후 이번이 세번째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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