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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기록물’도 국가기록물로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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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11일~5월말까지 복지정책 관련기록물 기증캠페인 기록원홈페이지 통해 펼쳐

‘생활 속 기록물’도 국가기록물로 보존 생활 속의 기록물 기증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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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생활 속의 기록물도 국가기록물로 보존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가기록원은 11일 복지정책의 변천과정을 정부 공문서는 물론 개인·단체의 여러 기록물들을 통해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국민생활 속의 기록물을 찾아 국가적으로 보존하는 ‘민간기록물 기증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정부 수립 뒤 사회복지정책과 관련, 각 정부기관이 만든 공공기록물들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나 생활 속의 기록물도 국가기록물로 보존할 예정이다.

복지정책의 추진배경, 주요 사업내용 및 효과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조망을 위해 정책결정 및 집행관련 이해관계자, 복지서비스 수혜자 등 민간인들의 기록물도 찾아 수집·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달 말 현재 복지관련 국가기록원 기록물은 4226건의 일반문서와 간행물들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다음 달 말까지 국가기록원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펼쳐진다. 복지정책관련 기록물을 갖고 있거나 있는 곳을 아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증대상은 개인·단체가 만들었거나 받은 ▲복지정책·서비스관련 일반기록물(1960~1990년대 의료보험카드, 예방접종 안내문 등) ▲간행물과 사진, 포스터 등 시청각기록물 ▲복지서비스 수혜증명서(무료배식권·양곡권, 복지카드, 무료승차권) 등이다. 또 메모, 일기, 엽서, 우편물, 우표, 영상물 등 복지정책과 관련된 기타기록물들도 들어간다.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기록물들은 가치평가를 거쳐 국가기록유산으로 영구보존 되며, 기증자에겐 정부포상 추천, 감사장 등 국가기록원 차원의 기증예우가 이뤄진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적기록물의 중요성 인식과 기증문화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복지정책기록물 종합자료집을 펴내고 온라인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증 방법 및 절차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 민간기록물 기증·제보신청서를 다운 받아 내용을 적은 뒤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851번길 30번(시흥동 231번지)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특수기록관리과(☎031-750-2390). 이메일은 lee4566@korea.kr.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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