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7일 위메이드가 2분기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준다면 충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8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정대호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미르의 전설2’ 매출에서 전분기대비 5% 내외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1,2월 매출은 지난 분기 같은 기간보다 나쁘지 않은 수준을 유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미르2’는 2분기중 대규모 업데이트가 계획돼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업데이트는 신규 아이템과 같은 단순한 콘텐츠 추가가 아닌 그 이상을 보여 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업데이트로 인한 매출 진작효과를 20%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르2’와 함께 ‘미르3’의 출시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가이던스에 ‘미르3’ 매출 추정시 동시접속자 10만명을 가정했는데 전작 후광효과를 감안한다면 이는 보수적인 수치”라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9%, 22% 증가한 1045억원, 35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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