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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세 급변지역 비상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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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외교통상부는 최근 중동·아프리카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정세 급변 상황에 대처하고 우리 진출기업과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문하영 재외동포 및 대테러 담당 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정세급변지역 비상대책반'을 11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책반은 이집트,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예멘 등에서 연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민주화 요구 시위와 정세 급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중단 및 지연, 그리고 재외국민의 대피 및 소개업무 등 우리국민과 기업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매달 1회 아중동국장을 비롯한 지역국장, 재외동포영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등이 참여하는 정기점검회의 및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매일 각 국(부서)간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체제를 운영하여 정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우리교민과 기업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대책반에서 논의된 사항은 외교통상부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서 즉시 전 국민에 전달될 예정이며 우리 진출기업이나 재외국민들의 애로사항도 수렴하고 대응책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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