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주민 취업 지원 위해 20개 전 동에 취업상담 창구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20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창구를 마련하면서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구는 올 1월 1일자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유치하기 위해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한데 이어 주민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취업상담을 위해 20개 모든 동 주민센터마다 취업상담창구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구청까지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맞춤형 구인구직상담, 각종 취업정보 열람, 구직등록필증 발급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성북구는 20일 오후 석관동 주민센터에서 지역내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 시연회’를 개최한다.
시연회에서는 구직상담과 고용정보망을 통한 구직등록필증 교부 등이 이뤄진다.
성북구는 보다 원활한 취업알선을 위해 ▲중소기업체 구인구직을 위한 DB구축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입체적인 정보제공 ▲각 매체의 특성에 맞는 홍보소스 제작 제공 등을 추진한다.
구는 이를 통해 구인구직자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취업정보제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또 직업훈련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관내 30여 개의 전문기관과 연계해, 교육과 취업알선 등을 위한 상호협의를 모색한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성북구청 취업정보센터를 찾은 구직자(3,000여 명)가 구인 신청수(408명)에 비해 훨씬 많은 가운데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북구는 특히 다양한 훈련과정을 고루 갖춘 ‘내일능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가장 실업자를 위한 훈련과정 ▲건설일용자 훈련과정 ▲중소기업취업 훈련과정 참여자들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구는 내일능력개발원, 서울산업직업전문학교 등 특화된 교육훈련기관들과 MOU를 체결, 교육 및 취업 알선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에 구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일자리정책과(☎920-231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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