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년사]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변화와 혁신은 선택 아닌 필수"

시계아이콘02분 0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신년사]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변화와 혁신은 선택 아닌 필수"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AD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지난해를 "본격적인 글로벌라이제이션의 문을 연 한 해"로 평가하면서 "의미 있는 전진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 2010년은 신규사업이 뿌리를 내리는 한 해였다"면서 "장내파생업·장외파생업 인가를 취득해 FX마진거래, ELS, ELW판매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했고, 지난 12월에는 오랜 숙원이던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간접금융상품 및 자산관리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글로벌 종합금융투자회사로의 발돋움하기 위해 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키움의 종합적 역량 강화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노력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다음은 권 대표의 신년가 전문이다.


키움증권 임직원 여러분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2010년은 새로운 비상을 위한 준비의 시간 이었습니다. 키움 가족 모두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성취를 위해 한마음으로 달렸습니다. 그 간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0년 시장 환경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유럽발 금융위기와 대북리스크 등 불확실한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코스닥 시장은 소외되고 개인거래가 정체하는 등 당사를 둘러싼 영업환경이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의미 있는 전진을 이뤘습니다. 개인 위탁매매 시장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탄탄한 성과를 이루어내며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굳게 지켰습니다. 또한 PI와 채권중계, 법인영업 등 타 부문도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수익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러한 각 부문의 성과들이 결집되어 사상 최고 반기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10년은 신규사업이 뿌리를 내리는 한해 였습니다. 장내파생업 ? 장외파생업 인가를 취득하여 FX마진거래를 비롯해 ELS, ELW판매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 하였고, 지난 12월에는 오랜 숙원이던 자산운용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간접금융상품 및 자산관리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스마트폰이 주도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 맞추어 영웅문S를 출시하여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으며, 조만간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여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는 선두주자로서의 행보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2010년은 본격적인 글로벌라이제이션의 문을 연 한해 이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동서증권을 인수하였고 당사의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키움증권과 더불어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자산운용, 키움인도네시아가 종합 함대의 위용을 갖추고 치열한 시장을 함께 항해해 나갈 것입니다.


키움증권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해 우리가 거둔 성과들은 적지 않지만 올해의 주변 환경 역시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 해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위기의 그림자가 완전히 걷힌 것은 아닙니다. 국내 금융 시장 역시 자산관리시장의 성장, 각 종 투자상품의 등장으로 고객의 기호와 투자환경은 과거와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읽고 앞서가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합니다. 글로벌 종합금융투자회사로의 발돋음을 위해 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가장 먼저, 키움의 종합적인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온라인 브로커리지 부문은 물론 홀세일, IB, PI, 장외파생, 자산운용 등 각 사업부문이 균형 발전되는 강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신규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가일층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011년은 단단한 개인 위탁매매 시장의 위치를 기반으로 온라인 자산관리 사업의 토대를 닦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셋째. 리스크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금년의 세계 경제와 금융환경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상시 대비 태세와 민첩성을 겸비하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지혜와 용기가 요구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1년은 임직원 모두가 素心自芳(소심자방 - ‘마음을 맑게 하여 스스로 빛나라’)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정을 긍정으로, 탐욕을 지혜로, 폐쇄적 사고를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개방적 기상으로 승화하여 키움의 2011년에 도전해 봅시다.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 자신에게 축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묘년 새해아침


키움증권 대표이사 권용원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