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월화드라마 '닥터챔프' 출연진들의 덕을 톡톡히 봤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강심장'은 전국 시청률 1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5.7%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비록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이날 큰 활약을 펼친 '닥터챔프' 출연진들의 입담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김소연은 이날 그동안 숨겨뒀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그는 '특기가요' 코너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가 하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자 어쩔 줄 몰라 하는 귀여운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소연은 그동안 도도한 캐릭터나 도시적인 커리어우먼 연기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본인의 이미지 역시 이렇게 보였다. 하지만 이날 '강심장'에서 귀여운 매력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더 친근함을 더했다는 평이다.
정겨운 역시 이날 '특기가요' 코너에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신동과 함께 유도를 선보이며 탄탄한 초콜릿 복근을 공개해 작가들마저 환호케 했다.
그는 또 "자체 개발한 댄스"라고 밝히며 정체불명의 테크토닉 댄스를 춰 출연진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닥터챔프' 출연진들의 맹활약에 시청자들은 "정겨운의 어눌한 춤, 재밌었다", "김소연의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방송이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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