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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株, 1월 실적 '매우 양호'..주가는 '약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4일 증권주가 양호한 1월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25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34.29포인트(1.32%) 하락한 2558.57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전일 대비 900원(1.5%) 하락한 5만9100원, 동양종금증권이 200원(1.79%) 내린 1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증권(-1.2%) 대신증권(-0.3%) 대우증권(-2%) 키움증권(-0.2%) 현대증권(-0.7%) 등 증권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대우증권이 이날 분석한 1월 증권사 실적 추정치를 보면 매우 양호한 상황. 정길원, 정대로 애널리스트는 "실적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양호하다"며 "3분기(10~12월) 일회성 비용 및 감액 요인들이 사라진 후 경상적인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이 추정한 주요증권사 1월 순영업수익은 4970억원. 지난달에는 28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적이 좋은 주요인으로는 ▲ 연초부터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브로커리지 수익이 30~40%까지 증가했고 ▲ 시중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평가 및 거래 이익이 소폭 발생했으며 ▲일부 상위사의 ELS 발행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꼽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ELS 발행 시장의 호조는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월 ELS 발행은 1.7조원에 달해 2007년도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며 "조기 상환 증대와 원금보장형 상품 발행 증가 및 투자자 니즈 확대로 발행 기초 자산과 상품 구조의 다양화 등 양적, 질적 변화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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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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