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전하는 '생생' 뒷이야기
[아시아경제]0---12월 들어 여의도 증권가는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손길이 늘면서 추운 겨울에도 '따뜻'. 대신증권이 신입사원 극기훈련으로 진행된 40km '사랑의 산악행군'을 통해 적립한 성금 202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한데 이어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가 이사장으로 있는 대신송촌문화재단이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갖고 성금 5500만원을 전달. NH투자증권은 NH투자선물과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펼쳤고, KB투자증권은 강원도 산골 분교에 어린이 도서관을 조성하는 봉사활동 전개했다고.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임원진 120여명도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이웃들에게 연탄과 쌀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나눴다고.
0---보이지 않는 대립각을 보이고 있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임금 체계가 다른 가운데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와 임금 수준을 맞추기 위해 '하향평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현재 3500만원 수준인 금감원의 대졸 초임은 내년 채용되는 직원들부터 삭감될 것으로 정해졌다고 함.
0---운용업계, 정부의 단기자금시장 재편 방안에 환영 의사. 정부는 단기자금시장을 환매조건부채권(RP)과 단기사채 중심으로 바꾸고 RP 규제도 완화할 방침. 이 경우 운용사가 RP를 자유롭게 매매 가능케 돼 운용의 폭이 넓어진다고.
0---최근 메리츠 증권과 종금사 합병과 관련해 자산이 많은 종금사 측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 직원의 월급도 종금사가 많은 편이어서 합병 후 급여가 하향 평준화 되지 않을까 내심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함.
0---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이 주식시장에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주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통신사 대리점에도 증권맨들의 발길이 이어져. '아이폰' 열풍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통신 및 IT 업종 관련 애널리스트들도 발로 뛰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0---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한 곳인 H증권사가 최근 HTS 오픈 기념으로 고객 대상 경품 추첨을 했는데 투자비용 대비 효과가 짭짤해 함박웃음. 경품비용이 2000만원 남짓 들어간데 비해 행사 기간 신규 HTS 개설 및 기존 계좌 활성화 결과는 기대 이상였던 것. 수수료 수입이 7억원 증가했고 800계좌가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10월 이후 주식시장이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에 시달렸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
0--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선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사회 추천 최종 3인으로 올라온 후보 중 2강(强)으로 분류되는 K 증권 K 부회장과 S 증권 L 부회장의 영어실력이 화두. KRX의 최근 글로벌화 전략에 견주어볼때 순수 국내파인 K 부회장보다 홍콩 등지서 현지 경험을 쌓은 L 회장이 영어실력(국제화)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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