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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급락에 투심 '흔들'..코스피 상승폭 반납

중국 은행규제 강화에 경제 우려감 대두..국내증시에도 악영향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주식전략가 역시 '중국 주식이 비싸다'는 입장을 표면하면서 투자심리가 훼손, 중국증시가 2%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 역시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6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5포인트(-0.04%) 내린 1558.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0억원, 1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1500억원의 매수세를 지속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3300계약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를 유도, 현재 2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상향조정하고 부동산 업체에 대해 세금조사를 실시하는 등 증시 및 부동산 부문에 있어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 역시 중국이 내년에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필요로 할 지 모른다고 언급,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한 바 있다.


현재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2.56%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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