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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인]올 여름엔 '야생'으로 떠난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등 인기연예 프로그램 때문인지 '야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무인도나 동물원에서 색다른 밤을 보낼 수 있고, 갯벌이나 숲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만큼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올 여름엔 야생에 도전해보자.

◆노을공원ㆍ동물원에서 '1박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내 노을공원에서 하는 가족단위 캠핑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 위 노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한여름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화~수, 목~금, 토~일요일 등 1박2일씩 10회에, 회당 30가족(1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7~23일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자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2만3000원.

과천 서울동물원은 텐트를 치고 동물들과 함께 캠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1박2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3학년 이상 자녀를 둔 3~4인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침낭, 랜턴, 간식, 여벌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5000원.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동물원에서는 이밖에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체험해볼 만 하다.


◆산으로 바다로


서울시는 무인도에서 3박4일을 보내는 '새롭게 쓰는 로빈슨 크루소 체험캠프'를 마련했다. 서울 중ㆍ고교생 70명을 모집해 인천 옹진군 사승봉도에서 오는 29일부터 8월1일, 8월3~6일 등 두차례 연다. 신청은 18일 오후6시까지 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greenvi.or.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4만원.


신석기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강동구는 신석기 시대의 생활을 체험하고 활, 화살, 돌칼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신나는 간석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29일과 8월11~13일 하루 두번씩 총 10회 진행한다. 선사문화사업소 홈페이지(sunsa.gangdong.go.kr)를 통해 회당 40명씩 총 400명을 모집한다. 체험비는 5000원.

서초구는 우면산자연생태공원에서 '에코캠프'를 연다. 25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 캠프에서는 천연염색, 잎맥표본 만들기, 두꺼비 관찰, 야간곤충교실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


이밖에 성동구는 '대부도 선감마을 갯벌체험'(문의 2286-6234)을 오는 24일 진행하고, 중랑구는 '청소년 갯벌체험교실'(문의 2207-1011)을 화성시 제부도에서 7~8월중 연다.


송파구는 24~26일 '해병대캠프'(문의 410-3410)와 강원도 인제에서 뗏목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캠프'(문의 449-0500)를 마련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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