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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인]도심속 물놀이 명당 어디?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싶은 여름이 왔다. 서울시내 공공 수영장들은 새단장을 하고 문을 열었다. 물은 더욱 깨끗해지고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일부 한강수영장은 놀이분수, 유수풀 등 최고 수준의 물놀이 시설을 갖춘다. 민간 물놀이공원에 비해 입장료도 저렴하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한강을 비롯 가까운 수영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보자.

◆확 바뀐 한강 수영장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이 26일 개장했다. 광나루ㆍ잠실ㆍ잠원ㆍ망원한강공원 수영장이 먼저 문을 열고, 뚝섬과 여의도 수영장은 7월중 손님을 맞는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과 국제규격의 성인풀, 시원한 물결이 느껴지는 청소년풀, 유아 전용풀을 갖추고 있다. 35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지난해에는 2개월간 40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들 수영장은 노후한 여과기를 바꾸고 풀장은 산뜻한 색깔로 칠했다. 그늘막을 교체하는 한편, 놀이분수와 아쿠아링 등을 새로 만들었다.

뚝섬과 여의도 수영장은 사계절 다목적 수영장으로 조성된다. 어린이풀과 유아풀을 따로 설치했으며, 데크를 만들어 보호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뚝섬수영장에는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유수풀(물이 계속 흐르는 물놀이 공간)과 함께 그 위로 목교가 설치된다. 수심은 0.3~1.2m다. 이곳은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한강 야외수영장의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샤워장과 탈의실은 무료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 ~ 저녁 8시. 열대야나 혹서기에는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문의는 광나루(02-470-9561), 잠실(02-421-2574), 잠원(02-536-8263), 망원(02-322-6302) 등 각 수영장으로 하면 된다.

◆가까운 무료 수영장 어때?

서울 자치구들도 물놀이장을 속속 개장했다.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과 강남구 '양재천 물놀이장'은 이미 문을 열고 무료로 손님을 맞고 있다. 성내천에는 안전요원 7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물놀이장에 상시 근무한다.

서초구 양재천 야외수영장도 지난 18일 개장했다. 이용료는 한강 야외수영장과 같다. 서초구민은 50% 할인된다. 양재천 야외수영장은 국제규격의 성인풀장과 유아풀장 등 2개의 수영장과 함께 유아용 워터슬라이드, 선베드, 지압보도, 그늘막,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바닥분수, 안개분수, 터널분수를 갖춘 어린이 물놀이장도 인기다.

능동어린이회관 수영장도 26일 문을 열었다. 150m 슬라이드를 비롯 수상보행구, 핸들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원두막존과 썬베드존, 숲속쉼터, 그늘막, 호박터쉼터, 파라솔존 등 쉴 공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300여평의 봉숭아밭에서 사진도 찍고 봉숭아로 직접 손에 물을 들일 수도 있다.

이밖에 황토천연염색, 닥터피쉬, 금붕어 잡이, 나비곤충 생태관 관람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 8000원(단체 6000원).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02-444-6377~8로 하면 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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