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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외인구단' 첫 방송 7.8%, 무난한 출발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MBC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MBC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은 지난 2일 첫방송에서 7.8%를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동시간대 마지막 주말드라마인 '내여자'가 7~8%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

이날 방송한 '2009 외인구단'은 오혜성(윤태영 분)과 엄지(김민정 분) 등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비중있게 다루며, 이들의 얽히고 설킨 애정관계와 불우했던 오혜성의 과거를 짚었다.

극중 오혜성은 고래잡이가 금지된 후 폐인처럼 살고 있는 아버지(이계인 분) 밑에서 가난하게 자란 인물. 어려서부터 돌맹이를 잘 던져 도둑질 등에 동원되지만, 야구 감독을 아버지로 둔 엄지를 만나 야구공을 던지게 되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우여곡절 끝에 부활한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의 시청률이 점점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SBS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은 15.9%, KBS2주말드라마 '천추태후'는 14.9%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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