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내년에 운임과 신조선가(새로 만드는 선박 가격) 상승으로 조선업 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내년에 조선사 간 경쟁 완화에 따른 신조선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내년 예상 신조선가는 올해보다 11.8%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저렴한 선가에 유입된 투기성 수요가, 내년에는 운임 상승이 글로벌 발주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8월까지 누계 기준 석유제품 운반선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849.7%, 원유 운반선은 118.4% 증가했다. 내년 수급 개선(물동량 증가율-선복량 증가율)으로 운임 상승이 예상되는 선종은 LPG 운반선, 벌크선, 석유제품 운반선 등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로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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