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기온 영상 올라갈 전망
"관광객 안전 위해 임시로 닫아"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유명 얼음 축제 '빙설대세계(氷雪大世界)' 행사가 이틀간 중단됐다. 최근 며칠간 따뜻해진 날씨 탓이다.
20일(현지시간) 빙설대세계 축제 주최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이틀간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행사장 내 빙설 경관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 안전 등을 위해 20~21일 임시로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영업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재개되며, 주최 측은 입장권 가격을 내릴 방침이다.
중국 포털 '바이두' 등에 따르면 하얼빈의 최고 기온은 춘제(중국 설) 연휴 후반부인 19일 0도, 20일 8도, 21일 9도 등 영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는 23일에는 최고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매체 '상유신문'도 최근 하얼빈 내 다른 지역의 얼음 조각들을 둘러본 결과, 녹은 흔적이나 금이 간 경우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대형 얼음 조각에는 '접근 금지' 표지판이 설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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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빙설대세계는 헤이룽장성을 관통하는 쑹화강의 얼음을 활용, 약 120만㎡ 면적에 거대 얼음 건축물을 조성하는 축제다. 매년 12월 말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운영되는데, 얼어붙은 강에서 얼음을 가져와야 하므로 기온이 낮아야 한다. 하얼빈의 겨울철 최저 기온은 영하 22~24도 안팎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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