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이벤트 앞둔 부담…보합권 내 혼조세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등 대외 정책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보합권 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2000선 안착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0.31포인트(0.02%) 오른 1998.6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최근 급등세에 대한 부담과 고용지표 부진 소식에 3대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개장 이후 이어지며 혼조세가 지속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4억원, 4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27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34%), 건설업(1.41%), 화학(0.77%), 운수창고(0.58%), 종이목재(0.80%), 의약품(0.42%), 유통업(0.51%), 의료정밀(0.19%), 증권(0.22%)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85%), 전기가스업(-1.65%), 통신업(-0.80%), 은행(-0.51%), 비금속광물(-0.17%), 섬유의복(-0.3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2.45%), 현대모비스(0.59%), NAVER(2.06%), 신한지주(0.60%), 기아차(0.75%), 아모레퍼시픽(0.25%)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1.04%), 한국전력(-1.99%), SK텔레콤(-1.04%), 포스코(-0.36%), 삼성에스디에스(-0.88%), 제일모직(-0.32%), 삼성생명(-0.3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 포함 45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29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5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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