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성능기준 강화를 위해 관내 56개 공공기관과 39개 폐기물 시설에 대해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시행한다. 용인시는 우선 시청을 비롯해 3개 구청, 읍ㆍ면ㆍ동사무소, 보건소, 도서관 등 총 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건물에서 사용되는 전기, 액체, 가스, 고체연료, 유류 등에 대한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감축 목표를 세워 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가 설정한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13년 11.54% ▲2014년 16.04% ▲2015년 20.54% 등이다. 용인시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냉ㆍ난방 전력과 수돗물 절약 ▲불필요한 전등 끄기 ▲개인전열기 금지 등 에너지와 자원절약을 실천하고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을 정해 오후 7시 이후에는 공공시설 전체 소등을 펼치기로 했다. 또 녹색제품 및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입토록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을 하수도를 포함한 하수처리장 32개소, 소각장 3개소, 정수장 1개소, 매립장 1개소 등 총 39개 폐기물 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9월 환경부 감축목표와 배출허용량 기준이 확정되기 전에 자체 감축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용인시 녹색성장과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관과 폐기물 시설 등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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