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2월 19일 두개 한국 하나로 모으는 선거'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오종탁 기자]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19일 "12월 19일은 대한민국 안의 두 개의 한국을 하나의 한국으로 모으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또 한반도의 두개의 한국이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돈 오버도퍼가 쓴 '두 개의 한국'이란 책을 의미 있게 읽었다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안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경제 순위 15위와 IT강국, 금반지를 모아 국가를 살리는 나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취업난, 사교육비 부담, 가난하고 힘든 노인들의 또 다른 얼굴을 가졌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는 지금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이대로 갈라지고 결국 뒷걸음질칠 것인가, 그 기로에 서 있다"면서 "저는 대한민국의 변화를 바라는 많은 분들의 부름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롭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평화로운 한반도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 저를 여기 서게 했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제 꿈은 두 개의 한국을 넘어 하나의 한국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안의 두개의 한국을 하나로, 동시에 둘로 나뉜 한반도를 하나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북핵 포기 ▲6자 회담 재개 ▲북방경제 구상 ▲한미, 한중 관계 강화 ▲국제사회 참여활발 등 대북및 외교안보정책관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12월 19일이 국민이 승리하고, 상식이 승리하는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외신기자들에 "지켜봐달라,그리고 그 날, 대한민국의 선택을 기록해달라"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정치경제부 오종탁 기자 ta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